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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광주시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회계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숨은 세원 발굴 및 납세자 중심 편의 제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체납액 축소, 세정업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한해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지방세정을 종합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지방세정 분야 4개 지표와 지방세 체납 분야 3개 지표, 세외수입 분야 3개 지표가 반영됐다. 남구는 지방세정 분야에서 자치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으며, 3개 분야 합산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종합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배경은 관내에 영세 사업장이 많아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납세자 중심의 편리한 지방세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징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이체와 카드 납부 등 전자 송달과 전자 신고납부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지방세‧국세 원스톱 합동 도움센터 운영, 법인 세무조사를 통한 누락 세원 발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주민세 납부 대상 사업장 등을 관리해 왔다.
남구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방세정 분야에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667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맨투맨 전담 징수에 나서 고액 체납 457건에 대한 체납액 15억1천400만원을 거둬들이는 실적을 보였다.
또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도 분납을 이행토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공평한 세무 행정을 실현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이밖에 세외수입 확충 차원에서 체납액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통합적인 관리에 나서면서 지방세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방세정 업무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이룰 계획이다”며 “업무 혁신을 통해 납세자에게 더 다가서는 행정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