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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20일 “백운광장 미디어월 작품 송출 과정에서 다양한 작가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2024 미디어아트 전시작가’를 공개모집한다”며 “이를 통해 작가들의 왕성한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백운광장 미디어월 미디어아트 전시작가 모집은 지난해 2월 미디어월을 오픈한 이후로 미디어아트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백운광장 일대가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미디어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큰 영향을 미쳤고,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문화예술 교류의 주무대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는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전국에서 활약하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 확보를 위해 최근 남구청 누리집 및 공모전 사이트인 ‘올콘’과 ‘씽유’ 등에 미디어아트 전시작가 공모전 계획을 공지했다.
특히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고뇌와 열정,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경쟁이 치열한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통한 작품 송출과 함께 최대 1,500만원까지 작품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업자 등록을 마친 미디어아트 작가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자유이며, 지역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예술적 감상미를 선사하는 대중적 작품을 선호한다.
참여 작가 또는 팀별로 자신 소유의 5개 이상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작품 규격은 음향을 갖춘 Full-HD 이상 MP4, MOV 등의 영상 파일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이며, 선정 결과는 최종 심사를 거쳐 3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작가 3명(팀)은 향후 별도 임차계약을 체결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주민행복담당관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