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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군청에서 ‘영암군민 안전이 최우선’을 구호로 ‘폭염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종합대책 추진 상황, 폭염경보 발령 비상 대응 체계 점검 등에 나선 것.
특히, 이 긴급회의에서는 영암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서별 실효 방안 등을 집중 논의됐다.
점검회의 후 영암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매일 협업부서와 읍·면 2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하며 폭염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영암군민이 폭염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고, 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마을방송과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매일 1회 이상 안부 살피기도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민 체감 현장 대책으로 도심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살수차 3대가 주요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도 실시 중이다.
현재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양심 양산 대여소’도 터미널, 복지회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로 빠른 시간 내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무더위쉼터 327개소 운영 ▲그늘막 44개소 상시 관리 ▲자율방재단 고령 농업인 예찰 강화 등 촘촘한 안전망 가동으로 영암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재광 영암군부군수는 “매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군민 여러분께서는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농사일과 같은 야외 활동을 반드시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