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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하며, 어린이·어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무등무명(無等無名) 지식 가이드 투어’, ‘힌츠페터 기록학교’, ‘분청사기 마상배(馬上杯) 만들기’와 무료 프로그램인 ‘카페 동인(東人)’, ‘꼬마의병단’, ‘소학교 가는 날’ 등 총 6가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등무명(無等無名) 지식 가이드 투어’는 전문 지식 가이드를 통해 듣는 동구 국가유산 테마 투어이며, ‘힌츠페터 기록학교’는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후배가 돼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의 모습과 야행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체험이다.
‘분청사기 마상배(馬上杯) 만들기’는 말 위에서 전쟁의 승리를 기원할 때 높이 들어 올리거나 잔치나 제사에 쓰이기도 했던 마상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차(茶)를 마시며 역사 속 광주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 ’카페 동인(東人)’도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의병 복장을 갖추고 광주읍성을 지키는 의병이 되어 보는 ‘꼬마 의병단’,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를 통해 서석초등학교와 광주학생독립운동 이야기를 듣는 ‘소학교 가는 날’ 등도 열린다.
이 외에도 야행을 즐기며 숙박과 식사(조·석식), 광주극장 영화관람권(또는 굿즈 교환권)으로 구성된 ‘야행 숙박패키지’ 참여자도 모집한다.
신청은 광주아트패스와 광주 국가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 국가유산 야행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동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야간 경관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돌의 시간’으로 펼쳐지는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백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