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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시작한 농촌마을 집수리 활동가 양성과정은 농촌에 부족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이뤄진다.
교육은 4월 한 달 총 5회에 걸쳐, 사전에 신청 받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용은 공구의 이해, 공구 활용과 목공 기초를 시작으로 방충망 교체방법, 싱크대 경첩 교체, 콘센트 교체, 등교체, 볼트박기, 욕실 수전 교체 방법 등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집수리 방법으로 구성했다.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간단한 집수리를 스스로 하기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불편을 감수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성된 집수리활동가들로 하여금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향후 양성된 집수리 활동가들과 집수리 전문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뚝딱뚝딱 집수리 봉사단’운영을 통해 농촌에 필요한 집수리 활동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24년에도 집수리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활동가들이 지역에 10가구 이상에 방충망 교체 등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마을의 고령화로 인해 초래하는 어려움중에 주거환경뿐 아니라 여러 불편함이 있는데 농촌마을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