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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24년 5월에 군산시 주최로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한 ‘특송화물 통관장 활성화를 위한 군산항 홍보 설명회(포트 세일)’의 후속 행사로 웨이하이시 상무국에서 전자 상거래 기업 간 상호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크로스보더 전자 상거래’란 국내외 전자 상거래 (e-commerce) 회사가 해외 플랫폼에 상품을 직접 등록 후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와 웨이하이시를 포함한 총 50여 개의 기업이 함께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양 도시의 기업들은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수 ‧ 출입 무역 교류, 새로운 사업의 비즈니스 플랫폼 홍보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상호 협력 의사를 확립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본 행사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산과 웨이하이시 간의 특송 물류가 활성화되어 군산항이 서해 중부권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웨이하이시의 관계자 또한 “이번 협력은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양 도시가 꾸준히 협력하며 상호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을 2024년 2월에 개장했다.
통관장은 작년 한 해에만 목표 물동량보다 초과한 700만 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대기 시간 단축과 당일 통관을 위해 군산세관과 함께 X-ray 3기 추가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