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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전북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128,989명이다.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는 1,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6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5개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장애인 생활안정 및 의료 지원사업’에는 장애수당, 장애인연금,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 9개 사업에 총 993억원을 지원하여, 저소득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취업, 주택마련, 문화생활 등에 있어서 필요한 서비스를 1:1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0억원이 배정된다.
‘장애아동 가족지원사업’에는 181억원이 지원되며,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과 장애아 돌보미 처우개선 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해 장애아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장애인 단체 지역사회 활동 지원사업’은 시각장애인 점자 교육, 장애인 야학교실 운영,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총 3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인 재활 및 자립지원사업’에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 거주시설 퇴소자 자립금 지원 등 7개 사업에 총 43억원이 지원되며, 장애인들이 탈시설 후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장애인연금은 월 최대 432,510원(2024년 대비 7,700원 인상),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대상은 522명(2024년 대비 57명 증가), 장애인돌보미 처우개선 보수교육수당은 시간당 10,590원(2024년 대비 730원 인상)으로 대폭 확대되어 장애인들의 빠른 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양수미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시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애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