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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고창군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줄 경사가 많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신활력산업단지 18만㎡를 사들여 소유권이 완전 이전됐고, 모나용평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 4곳에선 3천억원을 투자해 명사십리를 국내최고의 노을해변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농업소득향상과 미래 농업·농촌을 위한 희망찬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8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고창에서 일손을 도왔고, 전국최초로 농업근로자 기숙사도 준공됐습니다.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에도 선정됐고, 청년농업인을 위한 ‘고창군 스마트팜단지 착공식’도 이뤄졌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고창군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지텍, 에스비푸드 등 ESG기업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과 ‘2025세계유산축전’,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양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노을대교의 역사적 착공과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SOC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그간의 낙후를 벗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특유의 환경 적응력으로 잘 알려진 동물입니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고, 뱀의 지혜를 본받아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을사년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