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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올 한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구정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MVP공무원 선발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후보자는 올해 분기별 MVP 공무원이었던 ▲복지급여과 홍송림 팀장 ▲보건위생과 이지은 팀장 ▲교통지도과 김민정 팀장 ▲공원녹지과 이호진 주무관 4명이다.
홍송림 팀장은 사회적 돌봄망 확대를 위해 가족돌봄청년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에 45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후원금 3100여 만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지은 팀장은 의약단체와 돌봄이웃 간 일대일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며 서구만의 따뜻한 생활정부 실현에 기여했다.
또한 광주 최초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오·남용 폐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민정 팀장은 금호1동 근무 당시 주민과 상가가 함께 상생하는 마을 나눔문화 조성에 힘썼다.
매달 3만원씩 기부를 실천하는 착한가게를 홍보하는 마을 지도를 제작·배부해 홍보하고 마을 화폐를 발행해 수익금 일부를 마을 발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
이호진 주무관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해 상무시민공원 피크닉장을 조성했다.
또 농성·서광·맛고을·운천어린이공원 등에 동별 BI(Brand Identity)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우리동네 힐링파크’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투표는 주민 누구나 서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서구 대표 SNS 내 QR코드를 활용한 투표도 실시한다.
MVP 공무원 선발은 주민 투표·서구공직자 투표 결과와 내부 MVP 선발위원회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로 결정한다.
MVP 공무원에게는 100만원의 포상금과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시상은 12월 말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서구를 빛낸 올해의 MVP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투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시상이 서구가 주민 편익을 위해 추진해 온 착한 정책들을 다시 한번 공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