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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진대회는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사례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기관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으며, 군산시는 '식량작물 소비확대, 군산쌀 전략품종 육성 및 용도별 보리품종 안정생산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발표된 사례에서 소개된 주요 추진 성과로는 먼저 밥쌀용 중간찰벼인 ‘정다미’ 고품질 전략품종 육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2년간 지역 적응성 평가와 생산단지를 조성해 확대 보급했다.
또한 식량작물 수출단지 육성으로 몽골에 360 톤을 수출하는 등 군산 신동진 쌀의 신소비 시장을 개척했다.
최근 농가의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이화명나방 방제 사업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군산시는 농촌진흥청, 농수산대학과 이화명나방 발생 생태변화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동시에 군산 8개 지역농협과 공동 협력으로 벼 병해충 방제모형을 재정립하여 병해충 사전 발생 예측과 방제 적기를 재설정했다.
무엇보다 피해 면적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해 피해 면적을 2023년 500ha에서 2024년 323ha로 35%를 감소시켰다.
여기에 벼멸구 피해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외에도 ▲보리 신품종 생산가공 연계 ▲품종별 맥류 종자 채종단지 조성 등으로 용도별 맥류 안정생산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왔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군산이 전국에서 식량작물 분야의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환경 및 식량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1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2022년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2023년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2024년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5년 연속 입상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