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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를 맞는 저전이 들썩들썩 마을축제는 저전동의 주민화합과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행사로, 저전동 마을기업과 통장단, 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했다.
노래자랑, 최진사댁 셋째딸 공연 등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남초등학교 학생과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비타민저전골 마을조합은 행사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하여 수육, 파전, 어묵 등을 판매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으며, 이 수익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처리될 예정이다.
오영래 비타민저전골 마을조합 이사장은 “마을축제에서 음식부스를 조합원들과 함께 운영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익금 전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류승민 저전동장은 “비타민저전골 마을조합에서 전달해 준 정성스러운 성금은 저전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