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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26일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면서 “공직사회 업무 효율성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의 정책을 직접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2024년 구정혁신 및 적극행정 선정을 위한 주민 엠보팅이 이날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주민 투표는 구정혁신과 적극행정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모바일 앱인 남구 엠보팅에 가입한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최우수 정책을 분야별로 3개씩 선택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1차 사전 심사를 통과한 16개 정책으로, 분야별 정책은 8개씩이다.
구정혁신 분야 정책은 종량제 물품 인터넷 주문과 느린 학습자 마음 돌보기, 임산부 직원 배려 안내 표지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고향사랑 지정 기부사업 모금, 인문학 연극 공연, 공직자 맞춤형 원데이클래스 추진, 세외수입 체납액 모니터링 지원이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여성안심 귀갓길 LED 안내판과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환경 개선, 호적 상담의 날 운영, 소상공인 금융 지원, 대촌동 축구장 조성 사업,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뿌리뽑기, 다목적체육관 송전탑 이설공사 착공, 자전거 치유샵 운영이다.
남구는 주민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고득점순으로 분야별 최우수 정책 1건과 우수정책 2건, 장려 정책 3건씩 선정하며, 다음달 초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 결과는 창의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공익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