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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임을 지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통합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흥군은 전남 중남부권의 중심지로, 도내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222,535㎡)라는 기존 유휴시설(13동, 20,897㎡)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설립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 설립된 장흥통합의료병원은 부속병원으로 즉각 활용 가능하여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2011년부터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해 온 풍부한 경험은 의과대학 설립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1년 전남소방본부 이전으로 장흥군은 전라남도 전체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응급의료체계와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며, 전라남도 지역 전체의 응급의료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흥군의회는 정부와 전라남도에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에 의과대학 설립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부속병원 지정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한 신입생 정원 배정과 지원을 촉구했다.
백광철 의원은 “전남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장흥군이 보유한 지리적 이점과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남 통합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