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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결혼식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2쌍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부부의 앞날을 축하해 주었다.
결혼식은 윤봉택 장애인연합회 후원회장의 주례로 진행됐고, 팝페라 그룹 사과나무 이동성 대표(한국음악협회 임실지부장)의 축가와 예물교환 등으로 꾸며졌다.
참석한 대상자 및 하객을 위한 수어통역지원 등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예식을 마치고 1박2일 신혼여행을 지원하여 두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날 결혼식에 참가한 한 하객은“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지만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이제 막 식을 올린 신혼부부처럼 서로만 바라보고 아껴주며 여느 신혼부부 못지않게 행복한 가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