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하수 관리·빗물 이용 활성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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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하수 관리·빗물 이용 활성화 ‘집중’
시, 체계적 지하수 관리와 빗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점검반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 나서
  • 입력 : 2024. 10.15(화) 10:23
  • 윤용석 기자
전주시, 지하수 관리·빗물 이용 활성화 ‘집중’
[호남인뉴스]전주시가 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하수 관리와 빗물 이용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친환경 수자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수와 빗물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현재 설치·운영 중인 28개 보조관측망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보조관측망은 지하수 수위 변동뿐만 아니라 지반침하와 수질오염 등 지하수 전반에 걸쳐 장애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시설로, 자원고갈 방지를 통해 지하수를 항구적으로 관리·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설비이다.

시는 지하수 관리 시설과 함께 연동돼 작동하는 운영시스템(SW)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지하수 관측장비의 중요 정보자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지하수 관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329개 빗물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시설의 고장 유무와 여과장치·유량계 파손 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의 작동·유지 상황을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빗물이용시설을 통해 생산된 담수는 조경과 텃밭, 청소, 분수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절수 효과 및 물 자원 공급률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이용하면 수도요금 중 빗물 이용량에 해당되는 요금을 최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만큼, 해당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빗물 재이용을 통한 상수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용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지하수와 빗물은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필수적 재원”이라며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하수와 빗물 이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