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감밭피크닉 특색있는 정원체험 ‘농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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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감밭피크닉 특색있는 정원체험 ‘농가 살리기’
1,000평 감밭 농가에서 즐기는 신선한 프로그램 20일까지 운영
  • 입력 : 2024. 10.15(화) 09:50
  • 윤용석 기자
병영감밭피크닉 참여자들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다.
[호남인뉴스]강진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병영면 농가와 연계한 정원체험 프로그램인 ‘병영감밭피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병영감밭피크닉’은 병영면의 생태문화 경관과 농촌다움을 내세운 특색있는 농가 체험으로, 병영면의 특산품인 ‘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1,000평의 감밭에서 감따기 체험, 너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즐기는 감성 피크닉과 문화체험, 음악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감따기 체험은 사전접수를 통해 70여 명이 신청했고,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하면서 약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기른 감나무에서 싱싱한 감을 직접 따는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었다.

문화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단감소품 라탄공예, 감 슈링클 키링만들기, 나만의 일러스트컵 만들기, 그리고 감밭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사진, 페이스페인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그리고 우수한 경관과 피크닉에 어울리는 덕투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감밭피크닉’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매주 일요일에 개최하며, 지난 13일에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프로그램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목포에서 온 한 가족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이 너무 예쁘고,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역시 뛰어놀며 직접 나무를 만지고 자연을 느끼면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오랫동안 머무르며 강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병영감밭피크닉’은 강진, 병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로컬푸드, 농가체험 등 농촌다움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운영사으로 연락하면 된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