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회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 성황리 마쳐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군, 제2회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 성황리 마쳐
팔금면, 주민 시 낭송대회가 남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차
  • 입력 : 2024. 10.08(화) 13:55
  • 윤용석 기자
최하림 시인의 시를 낭독하고 있는 팔금면 주민, 시낭송대회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제공=신안군
[호남인뉴스]지난 10월 5일 팔금면 장목주차장에서 제2회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가 열렸다. 1960~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민중이 억압받고 있던 참혹한 현실을 문학으로 저항한 최하림 시인은 팔금면 원산리에서 태어났다.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는 북유럽의 거대 빙하 협곡 피오르처럼 문학의 큰 흔적을 남긴 고 최하림 시인을 선양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지부장 박선우 시인)에서 2023년부터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를 추진하고 있다.

제2회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는 최하림 시인의 죽마고우인 김재희 전 신안군의회 의장이 최하림 시인을 회상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시낭송대회는 8주간 동안 시낭송 강좌에 참여한 팔금면 주민 중, 최종 결선을 통과한 11명의 주민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무대 위에 섰다.

본 대회에 참가한 11명의 주민은 중학생부터 노년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시낭송을 했으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최하림 시인의 시를 낭독하며 팔금면 곳곳에 문학의 향기를 퍼트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팔금면 출신 최하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시 세계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가 열려 무척 기쁘다.”라면서, “신안군민뿐만 아니라 최하림 시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키워드 : 신안군 | 최하림 | 피오르문학제 | 호남인뉴스
서구, 축제형 마을총회로 ‘내곁에 생활정부’실현
장성군 북하면 ‘산나물축제’ 기대감 쑥쑥!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제3차 수업 나눔 연수회 운영
농협곡성군지부, 등굣길 우리쌀로 만든 빵 나눔 행사
진도군 2024년 9월, 다섯 번째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 강연 개최
강진군, 제2회 추경 6,265억 원 편성··· 군의회 제출
광주광역시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1일 개막
‘진도군을 빛낸 군민의 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무안군, 버스 요금 인상분 보조로 농어촌버스 요금 동결
고흥우주선 철도 사전타당성조사 및 발전전략 (국회)토론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