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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벼룩시장에는 154개 팀 420명이 판매에 참여해 2,000여 개의 중고물품이 거래됐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과 수익금은 참가자들의 자율적 기부로 이어져 나눔의 가치를 드높였다.
또한 전통 놀이와 캘리그래피,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혹서기(7~8월)에 중단되고 개장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를 비롯한 소비자단체와 시청 공직자 등 20여 명과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고무장갑·행주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건전한 소비활동과 물가안정 동참을 호소하고, 고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 간 소통의 장이자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여수 벼룩시장이 성황리 마무리됐다”며 “10월에 개장할 제5차 벼룩시장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혹서기(7~8월)를 제외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거북선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