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문화예술의 장, 첫 번째 ‘아트페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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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문화예술의 장, 첫 번째 ‘아트페어’ 마련
시, 오는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전과 풍남문 광장에서 ‘전주뮤직페어’ 개최
  • 입력 : 2024. 08.29(목) 10:32
  • 윤용석 기자
전주시청
[호남인뉴스]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인 전주시가 지역예술인의 성장과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전주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페어’를 열기로 했다.

‘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공동으로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아트페어’를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접목해 지역예술인과 공연기획사 간의 교류 및 공연·전시 등 마케팅장을 제공하기 위해 ‘아트페어’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아트페어’의 첫해로, 시는 오는 9월 14일과 15일 경기전 광장과 풍남문 광장에서 음악 분야의 아트페어인 ‘전주 뮤직페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판타지 뮤지컬 ‘멋진 신세계’ 개막공연 △지역예술가 20팀의 공연과 축하 무대 △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여 팬덤 확보를 위한 예술인 홍보부스 △음악콘텐츠 굿즈 판매부스 △멘토링을 통한 창작 과정과 인터뷰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클래식과 밴드, 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음악인 20팀을 선발해 홍보·마케팅을 위한 프로필 촬영, 홍보 브로슈어 및 PR 영상 등을 제작했다.

동시에, 가수 커피소년, 프로듀서 지그재그노트 등 국내 유명 뮤지션을 초빙해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음악 분야 아트페어에 이어 연차적으로 미술과 연극, 문학 분야 아트페어를 진행함으로써 실력 있는 전주지역 문화예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폭넓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안정적인 예술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