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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는 ‘김대중 탄생 100년’을 맞아 (사)장보고글로벌재단,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및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김대중·장보고 글로벌 정신과 전남의 미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완도군이 후원하는 이번 아카데미의 장소는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다목적강당이다.
아카데미 개강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개강식은 강봉룡 소장의 개회사, 김선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의 환영사, 박홍률 목포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의 축사, 박지원 국회의원의 '김대중 대통령과 장보고 대사' 특강으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김덕룡 이사장은 DJ와 YS의 인연에 대한 회고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강봉룡 목포대 사학과 교수의 '21세기 ‘제3차 청해진 시대’의 개막과 장보고·김대중', 9월 5일에는 황상석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관장의 '세계인 장보고 선양사업의 성과와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9월 12일에는 김선태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의 '김대중 글로벌 활동의 성과와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9월 26일에는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균형 발전의 시각에서 본 전남 서남권의 발전 전략' 특강으로 이어진다.
오는 10월 10일에는 한준섭 ㈜지미션 대표이사의 'GEN AI 글로벌 혁명에 대한 전남 AI 실천 전략', 10월 17일에는 조평규 중국연달그룹 특별고문의 '전남도 특산물의 대중국 시장 진출 전략'이 진행된다.
이어 10월 24일에는 주상현 한국ESG학회 부회장의 '생명의 땅 전라남도와 ESG 추진전략' 특강, 10월 26일은 이경아 도서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인솔하는 답사가 진행되면서 아카데미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해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이 되어 민주·인권·평화의 보편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당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다시 고향 완도로 돌아와 청해진을 건설해 서남해지역을 관할하면서 동아시아 세계의 해상무역을 석권했다.
올해는 김대중 탄생 100년이고 2028년은 장보고의 청해진 건설 1,200년이 되는 해이다.
강봉룡 소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장보고 대사는 섬에서 태어나 지역(local)에서 세계(global)로 무대를 펼친 글로컬(glocal)의 대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분을 오늘날 지역 발전의 화두인 ‘글로컬’의 역사적 사료로 삼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향한 서남권 미래 발전을 모색해 보려는 것이 아카데미의 취지이자 목적이다. 서남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