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해양수산과학관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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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해양수산과학관서 만나자
화~금요일 바다거북 생태설명회…환경오염 등 관심 제고
해양보호생물 전시와 생태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 입력 : 2024. 08.20(화) 08:53
  • 윤용석 기자
해양보호생물인 매부리바다거북. 제공=전라남도
[호남인뉴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을 새로운 전시 생물로 선보였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에 바다거북 생태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경오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새로 입양된 매부리바다거북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이관받은 개체로, 주둥이가 매의 부리와 닮아 이름 붙여졌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 7종이 있으며, 수명이 약 100년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는 만큼 장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산란지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개체 수가 감소되어 바다거북 전 종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관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식지외보전기관'과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유지에 공헌할 예정이며, 보호기관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키워드 : 매부리바다거북 | 멸종위기 | 해양수산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