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민주당 예비주자,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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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민주당 예비주자,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선언
"영광의 자부심, 장세일을 크게 써주십시오"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 제11대 전남도의회 의원
  • 입력 : 2024. 08.02(금) 18:06
  • 윤용석 기자
영광군수 출마 예정자 장세일
[호남인뉴스] 장세일(61) 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예비주자가 지난 1일 영광종합터미널 매일시장에서 영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10. 16 영광군수 재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장 예비주자는 "영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농업ㆍ어업ㆍ축산업ㆍ자영업 등 어느 하나 한숨을 내쉬지 않는 곳 없이 만나는 군민마다 살기 힘들다는 외침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우리 자식들이 일생을 살아가게 될 우리의 영광을 다시, 빛나는 미래로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광군수야말로 영광에 태어나고 자란, 영광을 지키는, 현지에 살고 있는 영광사람이 군수가 될 자격이 있다"라며 "선거 때가 되면 고향이라는 이유로 영광으로 잠시 돌아와 선거에 나서는 염치 없는 정치인은 되지 말아야 한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영광군민으로 당당히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의원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으로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 왔다"라면서 "누구보다 영광을 잘 알고 제대로 일해 왔다. 비록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군수직이지만 흔들림 없이 군정을 바로 잡고 다시, 영광을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특화도시 건립 ▶청년부군수 제도 도입 ▶영광형 미래 농축산어업 및 생명산업 육성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확충 ▶노인 공공일자리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 및 맞벌이 부부 긴급돌봄 시행 ▶문화복지재단 설립 ▶통합콜센터 운영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예비주자는 2014년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을 거쳐 2018년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지금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다음은 장세일 영광군수 출마예정자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 장세일 영광군수 출마선언문 -

군민과 함께 이루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영광군민 여러분이 믿음과 성원으로 키워주신 더불어민주당 전, 전남도의회 의원 장세일입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이곳, 터미널매일시장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곳 터미널매일시장은 장날이 되면 이웃과 함께 시장을 보는 군민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먹고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 영광군민의 삶의 터전입니다.

군민 한분 한분 표정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는 삶의 현장에서 저 장세일은 영광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저는 지방정치를 시작하며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영광군의원과 전남도의원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군민들로부터 넘치는 성원을 받으며 주어진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사랑에 이제는, 5만2천 군민께 보답할 때입니다.

저는 영광에서 나고 자라면서 60년을 한결같이 가족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영광은 저에 고향이자, 제 가족의 고향이며, 제 친구들의 고향입니다.

살아오면서 사는 일이 녹록지 않고 척박해도 물무산의 정기를 보며 꿈을 키우고,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생활의 터전으로 삼아온 영광의 현실, 군민의 삶은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치의 무책임과 배신감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지역 경제는 흔들리고, 군민 정서는 어수선합니다. 군정 공백은 불안정하고, 부끄러움은 군민이 떠안아야 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더 큰 위기입니다.

영광을 찾던 관광객의 발걸음은 끊겼고, 쌀값 폭락에 농민은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급감하는 어획량에 어민의 한숨은 깊어지고 자식처럼 키운 소값 폭락에 축산농가의 경영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청년은 고향을 떠나고, 지방자치 33년 동안 10만명이나 줄어든 인구는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읍내에는 사람의 발길이 뜸해졌고,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어졌습니다. 농업, 어업, 축산업, 자영업 등 어느 하나 한숨을 내쉬지 않는 곳 없이 만나는 군민마다 “살기 힘들다”는 절규 같은 외침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절실하게 필요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제 자식들이 일생을 살아가게 될 우리의 영광을 다시, 빛나는 미래로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말로만 약속하는 사람은 성과가 있는 사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연습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영광을 맡길 여유가 없습니다.

저는 평생을 군민과 함께 살아오면서 군의원을 거쳐 도의원까지,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누구보다 영광을 잘 알고, 제대로 일해 왔습니다.

비록,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군수직이지만 영광의 미래를 위해 가치 있는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 흔들림 없이 군정을 바로잡고 다시, 영광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다음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구상한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생에너지 특화도시로 새 번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가시화되면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특히, 일자리가 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영광의 태양광과 풍력은 5만 인구 붕괴를 막고 공공의 가치를 높일 기회입니다. 영광발전을 주도할 재생에너지 산업의 백년대계를 이룩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주민들로 ‘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햇빛연금과 행복바람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는 길을 열고 재생에너지로 100% 운영되는 RE100 산단조성과 기업유치로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청년세대가 영광의 미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정책, 청년예산, 청년일자리 등 청년관련 군정을 총괄하는 ‘청년부군수’제도를 명예직이 아닌 정무직으로 도입해 청년들과의 소통혁명을 이루고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들이 영광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청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들이 떠나는 영광이 아닌 청년들이 지키는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청년이 제안·발굴한 정책을 예산편성에 반영해 청년참여를 보장하고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영광형 미래 농축산어업과 생명산업 육성으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현행 75세까지 연간 60만원씩 지원되는 여성농어민육성지원금을 80세까지 확대하고, 농촌인력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벼재배 농가에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영광형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겠습니다.

영광군 축산업안정기금을 연간 1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와 축산헬퍼 지원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인구전략실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결혼, 주거, 출산, 양육 등 가정양립의 핵심분야에 과거보다 파격적인 정책으로 차별화된 추진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 1천만 시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를 준비하겠습니다.
영광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휴양, 레저, 승마 등 색다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물무산 둘레길을 중심으로 심신 안정과 치유의 관광을 추진하겠습니다.

●어떤 정책보다 사람을 앞에 두고 일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특히, 장애인, 1인가족, 다문화가족 등 가족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노년이 아름답고 존경받는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공공 노인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은퇴자의 당당한 삶을 위해 평생학습을 통한 취업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하고 어린이가 즐거운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마을놀이터와 공공형 키즈카페를 만들겠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문화프로그램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긴급돌봄을 지원하겠습니다.

●영광이 가진 잠재력과 찬란한 가치를 빛내겠습니다.
잠자는 문화유산을 깨우고 다양한 문화복지 트렌드 수요에 대한 공공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담 수행기관이 필요합니다.

영광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복지사업 발굴과 민관협력으로 문화복지정책과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문화복지재단을 설립하겠습니다.

●작지만 중요한 변화로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한번 상담으로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해주는 ‘통합복지 콜센터’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안전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방범용 CCTV와 비상벨 확대설치, 상습침수구역 정비, 미끄럼방지 포장 확대,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확대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묵은 숙원사업을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 주민과의 대화를 정례화시키고 민원현장의 날을 통해 군민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 장세일은 하면 안 되는 일은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일방통행식 행정을 걷어내고 군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참여와 소통의 열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군청에만 머무는 군수가 아니라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몸을 낮추고,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군민 위에서 벼슬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을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늘 군민 곁에 있겠습니다. 장세일을 더 크게 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일
영광군수 출마예정자 장 세 일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키워드 : 영광군 | 영광군수 | 장세일 | 재선거 | 호남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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