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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벼 생육상황은 양호하나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자칫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어 쓰러짐(도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간 물떼기가 중요하다.
중간물떼기 방법으로는 실금이 갈 정도로 실시해야 가장 효과적이며 토양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뿌리 활력을 높여 헛새끼치기 억제효과와 벼의 웃자람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중간물떼기는 담수상태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을 낮추고 질소 과잉흡수를 억제, 벼의 절간신장을 줄이고 벼 잎집을 튼튼하게해 병해충 저항성을 증대시킨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이앙 후 30 ~ 35일이 지나면 중간 물떼기를 실시해야 하지만, 이 기간에는 장마철의 잦은 비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물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장마가 끝난 후에도 번거롭더라도 강한 중간 물떼기와 적기·적량에 맞는 이삭거름을 시행하여 도복 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