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지대장 일제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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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지대장 일제 정비 추진
시, 올 연말까지 3만8277필지 대상 농지대장 일제정비 추진·공적 장부 기능 확립 기대
  • 입력 : 2024. 05.30(목) 10:32
  • 정종신 기자
전주시, 농지대장 일제 정비 추진
[호남in뉴스]전주시는 농지소유와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농지 3만8277필지를 대상으로 농지대장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농지 관련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대장(구 농지원부)은 지난 2022년 4월 15일 제도개선을 통해 기존 1000㎡ 이상 농지에서 필지별 농지대장 체계로 전환돼 면적 제한 없이 모든 농지에 대해 작성·관리되고 있다.

이번 농지대장 정비 대상은 지목상 농지인 물량 1만4931필지, 지목상 농지이지만 타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2만1909필지, 지난해 일제정비 대상 농지 중 오정비·미정비·임대차 불일치·시설물을 설치한 농지 1437필지 등이다.

시는 농지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농지 소재지 정비 대상을 확인한 후 소유권 변동 여부, 시설설치(농막, 축사, 태양광 등) 여부, 임대차 여부, 경작현황 등을 각종 공부자료와 비교하고, 필요시 현장 확인도 병행해 농지대장을 철저히 정비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지대장이 농업·농지 관련 정책 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일제 정비를 통해 농지소유와 임대차 정보 등을 현행화하고, 전주시 농업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겠다”면서 “공적장부 기능 확립을 위해 농지정보의 체계적 관리로 보다 일관성 있는 농업행정자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