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면, 수년간 쓰레기 쌓아둔 어르신 가정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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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 수년간 쓰레기 쌓아둔 어르신 가정 청소
  • 입력 : 2024. 05.23(목) 09:40
  • 정종신 기자
고창군 흥덕면, 수년간 쓰레기 쌓아둔 어르신 가정 청소
[호남in뉴스]고창군 흥덕면이 23일 수년간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봉사에는 복지기동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주민 및 흥덕면사무소 직원 등 총 30여명이 총출동했다.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물건 처리, 생활용품 정리정돈을 실시했으며, 이날 나온 쓰레기는 종량제쓰레기봉투75L 30개, 마대 자루 20포, 음식물 쓰레기통 120L 3통에 달했다.

봉사자들은 정리 후 어르신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 할수 있도록 피톤치드가 들어간 방역약품으로 일제소독도 실시했다.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기초수급자 어르신은 지난달 어깨 파열로 입원해 최근 퇴원해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였다.

일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쓰레기와 상한 음식물 등을 집안에 쌓아두며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충호 흥덕면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협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