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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무지개가족은 1984년 故지정환 신부가 소외되고 의지할 곳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전주시 쌍용아파트에서 보금자리를 만든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옛 성모병원을 거쳐 현재의 소양면 원해월리에 자리를 잡았다.
40주년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법인대표 오성기 신부의 주례로 미사가 시작되고, 자립해 퇴소한 장애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후 무지개가족 전주교구장 김선태(사도요한) 주교의 이름으로 박남숙(루시아)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무지개가족 책임자인 장상원(안드레아) 신부의 내빈 소개와 인사말에 이어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 유희태 완주군수의 축사로 이어진다.
무지개가족은 정부의 정책 기조인 장애인 탈시설화 정책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시설로 기존 자립 퇴소를 했던 장애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무지개가족 장상원 책임신부는 “무지개 40년 지기 친구들과 동반자들을 초대한다”며 “무지개가족의 가능성과 열정에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