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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2024년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정비 대상은 시에서 설치한 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번호판 중 건물주의 귀책 사유 없이 노후·훼손(변·탈색, 갈라짐 등)된 3188개 번호판(완산구 1622개, 덕진구 1566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시내권역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의 기초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까지 총 5800만 원을 투입해 일괄 정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외곽 자연마을 등에 설치된 노후 건물번호판 5170개가 정비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금번 건물번호판 정비로 시민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한 길 찾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주소 사용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