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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주택 밀집 지역 내 빈집터로 오가는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웃자란 풀과 무단투기 된 쓰레기가 방치돼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김은주 문수동장은 소유주를 수소문해 꽃밭 조성을 제안했고 땅 소유주 한 모씨는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
문수동은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공한지를 정비하고 마이카화분 50개를 구해 도로변에 진열식 꽃밭을 조성하며 도심 속 흉물 공한터를 꽃밭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바로 옆에는 생활쓰레기 배출지인데도 분리수거함이 없어 깨끗하게 정비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동에서는 공한지 내 한켠에 도시형 전용 분리배출 수거함도 비치하기로 해 주변 환경도 보다 청결하게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주 문수동장은 “앞으로도 빈집과 공터를 활용해 꽃밭이나 주차장, 분리수거함 등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