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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심리클리닉은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의 정서조절 및 충동조절, 합리적 사고, 행동 변화,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도움주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활용한다.
2019년부터 운영하며 청소년의 자해·자살 충동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 특성으로 정서적 취약성이 있으며, 환경적 변인으로는 가족 갈등, 학업 스트레스, 따돌림 등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의 경우, 상담과 약물치료의 병행을 기본으로 가족의 지지와 긍정적 또래 관계 경험 등이 심리정서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밀착 상담을 통해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을 경우 순천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