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은 우리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을 선정하여 재난 상황 시 대처 능력을 습득하기 위해 전국 동시에 실시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최근 관내 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진행됐다.
훈련과 함께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고흥소방서에서 봄철 화재 예방,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아파트 화재 시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최근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수정하면서 변경된 화재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돼 실제 상황 발생 시 능동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훈련 참여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달 민방위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5월 관공서 위주 공습 대비훈련, 8월 전 국민 공습 대비훈련, 10월 안전한국훈련 연계 재난 대비훈련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