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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지난해 쪽방 거주민 실태조사를 마치고 올해 첫 구정 행보를 쪽방촌 지원 거점 공간인 ‘쪽빛 사랑방’에서 시작했다. 지난 1월 말에는 동구의회 문선화 의원이 ‘쪽방 주민의 복지 및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
동구는 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쪽방촌 지원 기반 구축, 안정적인 삶을 위한 주거복지, 삶의 재건을 위한 활력 복지, 서로가 서로를 살피는 공동체 생활,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소득보장 등 5대 추진전략 25개 중점사업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반기별로 25개 중점사업을 전수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쪽방 거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중점사업 추진으로 쪽방 거주민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비주택 시설 거주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