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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환경대학 교육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격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남구 환경대학은 이론과 실습, 선진지 견학, 실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오는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2주에 한번씩 총 5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생물 다양성의 관계, 미세 플라스틱, 에너지 전환·절약과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환경 분야 선진지 견학은 오는 5월 중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학습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6월에는 2차례에 걸쳐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EM)을 활용한 주방세제와 양말목을 사용해 방석 만들기 체험 학습이 이뤄진다.
이밖에 실천 활동은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되며, 참가자들은 대촌천 반딧불이 체험을 비롯한 생태문화 탐방과 남구 친환경 에너지전환 축제 기획단으로 활동하며 남구 환경대학에서 배운 이론 등을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환경대학 입학생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이뤄지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환경생태과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환경대학은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강의 과정을 70% 이상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며 “일상의 실천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