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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의 벼 재배면적은 9,532ha로 2022년 대비 147ha 감축했다. 올해는 286ha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감축을 협약한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쌀 공급 과잉 문제에 대응하여 수확기 쌀값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이행 시 농가는 ha당 최대 300포대의 공공비축미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으며, 법인과 RPC는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RPC 벼 매입 자금 지원사업 등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논에 벼 대신 콩, 조사료, 가루쌀 등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는 동계에 밀, 보리, 동계조사료를 재배 시 50만 원/ha, 하계에 두류, 가루쌀 재배 시 200만 원/ha, 하계조사료는 430만 원/ha를 지급한다. 여기에 겨울철 밀·조사료 재배하고 여름철 두류·가루쌀을 이모작을 할 경우 인센티브 100만 원이 추가되어 350만 원/ha를 지급한다.
또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는 고구마, 메밀, 수박 등 일반작물과 풋거름, 3년생 이하 관목을 벼 대신 재배하면 농가에 200만 원/ha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여기에 더해 군은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두류, 가루쌀, 일반작물 등에 50만 원/ha를 추가로 지급한다. 농식품부 핵심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하여 정책의 동반 상승효과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쌀 공급 과잉과 쌀값 하락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강한 의지이다.
군 관계자는 “쌀 수급 안정과 수확기 쌀값 지지를 위해 벼 재배 농가와 생산자단체 및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