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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북구는 기존에 여러 부서별로 논의해 오던 저출생․인구감소 대책을 하나로 모아 대응력을 높혀 나간다는 명목으로 올해부터 인구정책팀을 신설했지만 초고령 사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금, 팀 단위 신설이라는 단발적 정책을 넘어 사회 구조적 측면에서 인구 감소 문제를 바라보고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의 최우선 과제 추진 ▴생활 및 방문인구 확보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숙희 의원은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충청북도의 경우 결혼 축하금 및 출산·육아수당, 난임 시술비 소득 기준 폐지 등 파격적인 출산·돌봄 장려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북구의 저출생 관련 인식 개선 정책보다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실질적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 의원이 지난 ’22년도에 제안한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에 진정성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및 방문 인구의 확보 또한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미 총인구가 감소세에 접어든 만큼 절대 인구를 늘리기 어려운 조건에서 유동인구를 포함한 생활 인구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일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며 “광주시는 영산강 Y프로젝트를 비롯한 5개 신활력벨트, 복합쇼핑몰 유치, 축제도시 브랜딩 등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을 실행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도 비엔날레, 말바우시장 등 북구 8경 명소를 먹거리 및 체험, 숙박 등에 접목시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면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는 관광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어 북구도 시와 협력해 선도적으로 생활 및 방문 인구 확보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