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후 소셜다이닝’은 직장인들의 고민은 나누고 힐링은 더하는 소셜네트워킹 모임이자 같은 직종 청년들이 모여 대화하고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신개념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직종에 따라 디자인 예술·IT·사무행정직 분야 등 3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한 참여자 모집에는 기정 예정자보다 3배나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대기자가 생겨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당일 참여자들은 직종 분야별 모임장을 중심으로 핑거푸드와 함께하는 직장 생활 공감 토크, 종사 업종 실무 꿀팁 공유, 심리 체험·퍼스널 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민을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디자인 분야에 참여한 한 청년은 “회사 밖에서 같은 직종 종사자들을 만나 공감대와 비전을 공유할 기회가 흔치 않아 늘 아쉬운 마음이었다”면서 “‘퇴근 후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의 갈증을 해소하고 직무 관련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동구는 ‘제1회 퇴근 후 소셜다이닝’에 보여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회차부터는 보다 다양한 직종으로 모집군을 확대·모집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새롭게 개관한 동구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광주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동구 거주·활동 청년은 우선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동구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