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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됐으며, 여객선이 미 기항하는 도서에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고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완도군에서는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이에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인건비와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군과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의 마을 공동체는 7개월간 협력하여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고금 넙도는 지난 1월 26일부터 1일 2회 선박 운항을 시작했다.
금일 다랑도는 2월 말에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다.
선박 운영 및 운항은 각 마을 공동체에서 맡는다.
그동안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는 여객선이 없어 주민들이 사선을 이용해 육지를 다녀야 했으나 사업 선정으로 해상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 마을 공동체에서는 “여객선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운송 수단이 생겨서 주민들이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학보와 안전한 운항을 위해 사업에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리적 여건상 여객선이 미 기항하는 도서가 많은데 항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