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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우수 경진대회는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12년째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이번 대회는 RFID(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 차등부과시스템을 도입해 배출자 부담원칙을 확립한 방식)가 설치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6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음식물 감량실적(80점),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실적(10점),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태(10점) 총 3개 분야의 자원순환 실천율을 평가해, 오는 11월 우수 공동주택 총 10팀(대상 2, 최우수 4, 우수 4)에게 상장 및 2000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3월 1일까지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청소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서구는 경진대회를 통해 동기간 대비 177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 797만원의 처리비를 절감했다. 또 폐형광등 1340kg, 폐건전지 1240kg을 수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채봉길 청소행정과장은 “경진대회는 자원순환 문화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자발적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