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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의 영예는 기획예산실 백광인 주무관이 차지했다. 백 주무관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업무에서 전국적 공감을 얻은 기금사업 ‘국내 최고 단관극장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했다. 또한 내외부 법률전문가 자문을 거쳐 법조문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기부 절차의 난해함과 장애 요소를 해소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우수상은 ‘틈새 없는 마약 관리로 밝은 동구 만들기’에 기여한 동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강서희 주무관이 수상했다. 강 주무관은 일상 속 마약류 유통이 무분별하게 확산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중인 몰수 마약의 안전한 보관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내 마약류 처방 시행 의료기관을 현장 전수 조사하고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빈틈없는 마약류 관리에 일조했다.
장려상은 ‘모두가 기피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은 부서로 탈바꿈, 장애인 친화도시 광주 동구’ 조성에 기여한 노인장애인복지과 김동한 주무관이 받았다. 김 주무관은 적절한 인력 충원과 사무분장을 통해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팀 운영, 장애인 복지 발전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동구는 선발된 우수 공무원에게 실적 가점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당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해 공직사회의 소극행정을 근절시키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적극행정 사례를 동구는 물론 타 지자체에 전파해 적극 행정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급변하는 환경과 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시대”라면서 “공무원이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을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