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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동들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과 함께 하고 있어 눈 건강 관리가 강조된다. 특히 성장기에는 시력이 단기간에 저하되는 경향이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눈 시력이 저하될 경우 학업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얼굴을 자주 찡그리다보니 표정 등 외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점을 예방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을 실시한 결과 17명 아동의 시력저하가 확인돼 안경을 교체 지원했다.
또한 유치의 상태가 평생의 치아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미취학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이들 모두 충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울러 아동들에게 구강검진과 함께 충지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아관리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안경 및 구강검진 지원 사업은 아동들의 건강한 눈과 치아를 위해 굿모닝 안경원‧조은안경‧정호경 치과의 일부 후원이 함께 이뤄져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의 의미가 크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눔을 함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시력이 안 좋을 경우 성적과 외모 뿐만 아니라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등 삶의 질과 크게 연관되므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4년에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을 지켜줄 병원‧안경점 등을 신규로 지속 모집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