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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 및 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1년간 청렴시책 추진 노력과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점수화해 1~5등급을 부여했다.
장성군은 청렴체감도 71점, 청렴노력도 89.8점을 기록한 데 이어 ‘부패 실태 및 신뢰도 저해행위’ 부문에서 감점 요인이 없어, 평균 78.5점으로 2등급을 획득했다. 7년 만에 2등급을 회복한 지난해보다 1.4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국 군단위 지자체 평균과 비교하면 4.3점 높다.
눈에 띄는 부분은 ‘청렴노력도’다. 군단위 평균보다 15점 이상 높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렴노력도 하위 부문인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 및 효과’ 정성평가에선 1등급에 올라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성군은 올해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청렴 간담회 △청렴 콘텐츠 경진대회 △청렴 라이브 등 다양하면서도 독자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지당 송흠, 아곡 박수량 선생을 배출한 장성군은 예로부터 청백리의 고장으로 정평이 났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청렴 장성의 역사성을 계승한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겠으며, 900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이 행복한 장성군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