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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고경훈 책임연구원은 지방정부 규모의 확대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사무기구 개편안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했다.
사무기구 개편안은 예산분석 및 입법정책팀 신설의 단기안과, 의정지원과 입법정책과 및 주민소통협력관 신설의 2과 1담당관 체제의 중장기안을 골자로 ▲행정환경 분석 ▲사무기구 인력재설계 ▲자치조직권 현황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손혜진 대표의원은 “연구에 유의미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연구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연구진이 최선을 다했다”며 “연구결과물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련 사항은 자체 추진하고 집행부 관련 사항은 통보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역 주도의 지방의회 권한 및 의회 사무기구의 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 및 인사 등 의회사무기구 전반의 연구를 진행하고자 지난 5월 손혜진 의원을 비롯해 김건안·김귀성·이숙희·최기영 의원이 뜻을 모아 발족한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는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 관계자 간담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