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근거중심 맞춤형 건강정책의 첫걸음,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적극 참여바랍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5년 05월 12일(월) 12:04
남원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호남인뉴스]남원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258개 보건소에서 동시 시행되는 조사로 시민의 건강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조사 시작 전에 가구 선정 안내문과 사업 안내 소책자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후, 전문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조끼)과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착용하고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 PC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를 약 20~30분간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영양 섭취와 같은 건강행태,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관리행태,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수준, 삶의 질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들로 구성된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으로 남원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되며 조사결과를 담은 통계집은 2026년 2월 질병관리청과 남원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취약 계층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지역별 건강수준을 비교하는 근거자료로도 쓰이고 있다.

2024년 남원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생활실천율,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 전국보다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침식사 실천율,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은 전국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지역보건의료계획과 통합건강증진사업 등 각종 보건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성과지표로 해당 건강지표를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응답은 비밀이 보장되고 조사 결과는 통계적으로만 활용되니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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