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대각개교의 달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진행

28일 경축식, 5월 5일까지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 이어져

호남in뉴스 jjsin1117@naver.com
2025년 04월 28일(월) 16:20
28일 오전 광주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경축기념식.
[호남인뉴스]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4월 대각개교의 달을 맞이해 경축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각개교는 소태산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 개교를 기념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광주동부지구, 서부지구, 순천지구, 목포지구와 각 교당 기관들은 다음달 5일까지 봉축기간 동안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위, 왼편)과 오은도(위, 오른쪽)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아래, 왼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축기념식과 축사
28일 오전 10시, 광주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경축기념식에는 오은도 교구장의 종법사 경축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정지광 교도회장의 봉축사와 청음하모니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오은도 교구장은 경축사에서 “정신개벽으로 낙원세상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원불교의 실천적인 삶을 강조했다.

이어 “첫째, 주인 된 삶을 살고, 둘째, 열린 마음으로 하나 되고, 셋째, 은혜를 나누는 삶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강기정 시장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대각개교의 동기를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깨달음과 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정 의장은 “진리는 하나이고, 마음공부를 하라는 말씀처럼 영생의 길과 현생의 길이 둘이 아닌 실천의 사람을 살아가는 교도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기념식을 축하했다.

대각개교 봉축기간 동안 펼쳐진 다양한 행사들 모음.
○ 대각개교 봉축기간 동안의 다양한 행사들
광주전남교구와 각 지구는 4월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각개교 봉축기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을 진행하고 있다.

법잔치에는 법문사경, 초대법회, 교리퀴즈, 경축기도 등이 포함되며, 은혜잔치로는 청소년 장학금 전달, 교당 주변 이웃에게 레몬차 및 한방파스를 나누고, 도시락과 김치를 나누는 행사, 그리고 광주전남지역 경로당과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놀이잔치로는 WBS광주원음방송 대각개교절 특집 공개방송, 나눔문화축제, 효 보은 음악회, 농성가족한마당, 합동득도식, 성가경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 교구의 메시지와 감사의 인사
오법진 사무국장은 “경축기간 동안 교당과 기관, 그리고 행사 장소를 방문하며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원불교가 앞으로도 살아날 수 있고, 살려낼 수 있으며,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사 준비와 참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교무님, 교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앞으로도 교정원장 방문, 교당기관 교정지도, 지구장 항단회, 단체장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4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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