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봄철 야외 활동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4월 15일(화)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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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등산, 농작업, 나물 채취 등 야외 활동 중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증(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특히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시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착용 의류 세탁 등이다.
익산시보건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1인당 1개의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농작업,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