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독거 어르신 생명 구해
생활지원사의 대응으로 위급상황 극복, 촘촘한 안정망 역할 톡톡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3월 28일(금) 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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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동에 거주하는 70대 독거 어르신 A씨는 C.C.C.동구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생활지원사의 정기적인 방문과 전화로 안전과 안부를 점검받고 있다.
평소 전화를 잘 받던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함을 감지한 생활지원사는 즉시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창문을 통해 확인해 보니 어르신이 바닥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고 있었으며, 즉시 이를 기관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고한 뒤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문을 강제 개방한 후 확인한 결과, A씨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동 기관에서는 지난해 11월 동명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B씨가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찾아가 뇌출혈로 쓰러진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