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한센병 조기 발견을 위한 ‘피부과 무료 검진’시행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3월 28일(금)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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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인 한센병의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한센병은 만성감염병으로 피부와 신경에 침범해 증상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지의 무감각 등 장애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진료가 필수적이다.
지난 2월 한 차례 진료가 시행됐으며, 다음 진료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보건교육실(2층)에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일정은 방문 전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검진일에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한 진료를 진행한다.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진료와 함께 약물 및 연고도 무료로 처방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센병 환자 발병률이 인구 1만 명당 0.01명이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속해서 신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상시 피부 건강을 잘 살피고 병변 발견 시 신속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한센병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