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추진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냉·난방지원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3월 20일(목)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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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에너지재단과 곡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파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단열과 창호 시공,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순 주택 보수나 일회성 비용 지원이 아닌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매년 누적되어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정부의 에너지 복지 확대 기조에 부합하고, 탄소중립과 공정한 에너지 전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에 따른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동일 사업 수혜 기간 미경과 가구(냉방 8년, 난방 2년), 공공임대 주택, 무허가주택 거주자, 현장 방문 시 설치 부적합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냉방은 가구당 72만 원, 난방은 가구당 평균 243만 원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벽걸이 에어컨 설치, 단열, 창호 교체 및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의 소요 비용이 지원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하는 곳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냉방 지원은 오는 4월18일까지, 난방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연료비 증가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