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이달 28일까지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 실시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5년 03월 18일(화) 11:47
순창군보건의료원
[호남인뉴스]순창군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증(간디스토마) 등 11종의 장내 기생충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희망하는 30세 이상 주민은 이달 28일까지 순창군보건의료원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대변통)를 수령한 후, 채취한 분변을 제출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치료비도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순창군은 섬진강 유역에 위치해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간흡충 중심의 기생충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감염 시 허약, 식욕부진, 체중 감소, 황달, 간경변, 담관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

한편, 장내기생충 무료검사는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순창군보건의료원 또는 거주지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문의하면 된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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