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5년 수산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어업인력난으로 고충 겪는 어가 일손 부족 해결…해상작업에 적합한 어업경력자 선발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3월 18일(화) 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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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해면양식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법무부로부터 2022년 23명, 2023년 58명, 2024년 130명으로 배정 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고용체계 안정화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전 근로 교육은 물론 서류심사를 통해 어촌경력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4월 30일이며, 대상은 본국의 가족 또는 4촌 이내 친척의 근로 추천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희망 어가주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시청 수산산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는 단기적인 노동력 수급을 넘어 장기적인 인력 확보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조성이 완료될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단지는 군산시 수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으로, 가동 시 수산 가공업 분야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지자체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산업 및 수산 가공업 분야의 안정적인 인력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동래 수산산업과장은 “매년 어업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어가에 적재적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투입하겠다. 부족한 일손 해결은 물론 어촌고용 인력지원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