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으로 난방비와 대기오염 잡는다

저소득·취약계층 360세대에 최대 60만 원 설치 지원금 지급

신상백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5년 03월 13일(목) 10:54
광주광역시 북구청
[호남인뉴스]광주시 북구가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억 1천 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지 비용을 지원하여 대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 ▲사회복지시설이며 특히 올해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지원이 확대되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북구는 지원 조건에 맞는 대상을 선착순으로 총 360세대 선정하여 가구당 친환경 보일러 설치 비용의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기존에 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2025년 이전에 보일러를 설치한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설치 지원금이 지급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올해 설치 또는 교체한 보일러 중 표시 가스 소비량이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기술산업법에 따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 후 북구청 기후환경과에 등기 우편을 통해 제출하거나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후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난방비 절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상백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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